[9.27 핫토픽] '육사오' 고경표 "로또 당첨된다면? 사치품에 눈길 돌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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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전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22-09-27본문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곽동연, 박세완, 이순원 주연의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가 지난달 말 개봉할 당시만 해도 200만 명에 가까운 흥행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특히 영화 '외계인' 1편과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헌트' 등 국내 유수의 투자배급사들의 대표 선수격인 영화들이 총출동한 올 여름 영화계 흥행 대전에 마지막 주자격으로 출전한 '육사오'를 향해 "무모한 도전", "겁 없는 용기" 등의 시선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육사오'가 개봉 전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영화를 보면서 절대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영화 담당 기자들마저 "상영 시간 내내 배꼽 빠질 정도로 웃기다"라는 호평 리뷰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육사오'는 예상외 흥행 복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개봉이후 한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관객들의 배꼽을 책임지며 200만 흥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 '육사오'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줍게 된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와 천우의 실수로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로또를 줍게 된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등이 로또 당첨금 57억을 사수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는 스토리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