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뽑지 않고 혈당 측정…UNIST 체내삽입형 측정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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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식사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2-10-31본문
국내 연구진이 피를 뽑지 않고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피부 내에 측정장치를 삽입하고 ‘전자기파’를 이용해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기술인데, 영구적으로 쓸 수 있고 정확도도 높다. 혈당 측정을 위해 매일 수차례 바늘로 찔러 채혈하는 당뇨병 환자의 고통을 줄일 획기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이 피를 내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체내삽입형 전자기파 기반 혈당측정 시스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센서는 면봉의 5분의 1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으며, 피부 속 세포와 세포 사이를 채우는 세포의 조직액인 간질액(interstitial fluid)의 혈당 변화를 감지한다. 기존 연속혈당측정장치의 단점인 짧은 사용 기간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혈당을 반영하는 정확도도 높아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